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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 바그다드 수니파 겨냥 테러 자행 주장

IS, 바그다드 수니파 겨냥 테러 자행 주장
수니파 원리주의 무장단체 '이슬람국가'(IS)가 24일(현지시간) 이라크 수도 바그다드 남부에서 일어난 대규모 자살폭탄 테러를 자행했다고 26일 주장했다.

IS는 이날 인터넷을 통해 "마다인(테러 현장) 작전에서 사이프에딘 알안사리가 순교했다"고 밝혔다.

24일 바그다드에서 남쪽으로 20㎞ 떨어진 마다인 지역에서 자살 폭탄테러가 일어나 38명이 숨지고 약 60명이 부상했다.

이날 테러는 IS와 싸우는 수니파 민병대 '사흐와'(각성) 대원들이 월급을 받으려고 기지에 모였을 때 발생해 인명피해가 컸다.

이라크의 일부 수니파 부족은 IS가 같은 수니파이긴 하지만 민병대를 조직, 이라크 정부군에 합류해 IS에 맞서고 있다.

IS는 이런 친정부 수니파 부족을 적으로 삼아 테러와 학살을 자행하곤 한다.

특히 IS는 수니파 지역인 안바르주에서 2008년 결성된 중도파 수니파 부족의 모임인 '안바르주 각성'에 참여한 수니파를 집중적으로 탄압하고 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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