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항공기 탑승교 회항 사건을 수사 중인 검찰은 어제 체포한 국토교통부 김 모 조사관을 상대로 대한항공 임원에게 조사 내용을 누설한 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김 조사관은 대한항공 객실 담당 여 모 상무에게 국토부 조사 내용을 수시로 알려준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김 조사관은 조사 차원에서 여 상무와 연락을 주고받았을 뿐이라며 혐의를 부인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검찰은 김 조사관에 대해 오늘 중 구속영장을 청구할지 검토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