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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BA 레이커스, 코비 없이 골든스테이트 제압

미국프로농구 LA 레이커스가 간판 선수 코비 브라이언트가 빠지고도 서부 콘퍼런스 1위 골든스테이트를 115대110으로 꺾었습니다.

정규리그 9승 19패로 서부콘퍼런스 13위인 LA는 브라이언트까지 빠져 완패가 예상됐지만, 론니 프라이스가 17점, 닉 영이 15점을 넣는 등 주전 7명이 10점 이상 넣는 고른 활약 속에 오히려 10점 차 완승을 거뒀습니다.

한편 월스트리트저널은 코비 브라이언트가 슛을 많이 쏠수록 LA 레이커스가 더 많이 진다는 제목의 기사를 실어 눈길을 끌었습니다.

기사에서 제시한 통계에 따르면 브라이언트가 야투 시도를 9번 이하로 기록한 경기에선 LA레이커스는 72승 28패, 승률 72%의 좋은 성적을 냈습니다.

야투 시도가 10~19회이면 381승 152패, 승률 71.5%를 기록했습니다.

야투 시도가 20번을 넘어가면 323승208패를 기록하며 승률이 60.8%로 10% 이상 낮아졌습니다.

30번 이상을 시도하면 승률은 41.7%로 곤두박질쳤습니다.

올해 36살인 브라이언트는 시즌 평균 22.4회의 야투를 시도하고, 성공률은 37.2%로 개인 통산 최저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조던의 경우 30회 이상 슛을 시도한 경기에서 소속팀 승률이 56.2%였고 르브론 제임스는 55.2%로 브라이언트보다 10% 포인트 이상 높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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