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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 성노예 야지디족 여성들 자살 내몰려"

"IS 성노예 야지디족 여성들 자살 내몰려"
이슬람 극단주의 무장단체 '이슬람국가'IS에 납치돼 성노예로 전락한 야지디족 여성들이 자살로 내몰리고 있다고 국제앰네스티가 밝혔습니다.

AP 통신 등 외신 보도에 따르면 국제앰네스티는 IS 본거지에서 탈출한 야지디족 여성과 어린이 300여명 가운데 40여명과 인터뷰를 진행해 '지옥에서의 탈출'이라는 보고서를 발표했습니다.

IS는 6월 이라크 북부 신자르산 일대를 봉쇄한 이후 소수민족인 야지디족 여성을 성노예로 삼고, 남성은 학살했습니다.

IS는 야지디족을 악마 숭배자로 간주해 정당한 권리를 지닌 인간이 아니라는 이유로 살해와 인신매매 등을 허용하고 있습니다.

IS에 포로로 잡힌 야지디족은 수천명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로베라 국제앰네스티 위기대응담당관은 성명에서 "성노예의 상당수가 14∼15세 내지는 그보다 더 어린 소녀들"이라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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