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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힐링' 션 "한글 못 뗀 하음이? 괜찮다"…이유 공개

션-정혜영의 딸 하음이 한글 공부를 직접 하지 않는 이유를 공개했다.

22일 밤 방송된 SBS ‘힐링캠프’ 에서는 연예계 대표 잉꼬부부인 션과 정혜영이 동반 출연해 두 사람의 러브스토리와 기부에 대한 이야기를 나눴다.

이날 방송에서 MC는 션과 정혜영의 딸 하음이 초등학교 2학년임에도 한글 읽기에 서투른 이유를 물었다. 이에 션은 “하음이와 하음이 친구가 엘리베이터에 각종 광고 스티커를 봤다. 하음이 친구는 한글을 다 읽고 영어도 다 읽고 중국어에 관심을 가졌지만 옆에서 하음이는 한글도 못 읽었다고 아내가 집에 와서 이야기를 해주더라”고 말했다.

이어 정혜영은 “자유롭게 키우고 공부를 시키지 말자고 했지만 유치원에서 하음이 빼고 동화책을 다 읽었다. 유치원 선생님이 하음이가 위축이 되어서 안 배우려고 할 수도 있다고 말하더라. 그렇게 말하니까 고민이었다. 하지만 남편이 항상 중재를 시켜줬다”고 털어놨고 션은 “사랑이라는 글자를 다 읽을 수는 있어도 정확한 뜻을 모르는 아이가 많다. 하음이는 사랑의 글자는 몰라도 그 사랑이 뭔지는 알기 때문에 조금 늦어도 괜찮다”고 말했다.

한편 션은 “배움은 마라톤이다. 요즘에는 단거리에 1등을 시키려고 한다. 그러면 오래 못한다. 아이가 관심이 있을 때 가르쳐준다. 하음이가 지금은 읽는다. 완벽하지는 않지만 읽고 쓴다”고 전했다.  

(SBS 통합온라인뉴스센터 장희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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