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도 일본 예산 역대 최고 수준"

2015 회계연도(2015년 4월∼2015년 3월) 일본 정부 예산이 역대 최고치를 기록할 것이라고 일본 언론이 22일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내년도 일본 정부 예산은 사회보장 비용 등의 증가에 따라 그간 최고치를 기록한 금년도 본 예산 95조 8천823억 엔(약 878조 7천709억 원)을 넘어설 것으로 예상한다.

요미우리(讀賣)신문은 일본 정부가 내년도 일반회계 예산안을 97조 엔대로 편성할 방침을 굳혔다고 보도했고 산케이(産經)신문은 98조 엔대로 조정 중이라고 전했다.

그럼에도, 일본 정부는 재정 건전화 목표를 고려해 신규 국채발행액을 40조 엔 미만으로 억제해 6년 만에 30조엔 대로 낮아질 것이라고 이들 신문은 덧붙였다.

내년도 예산에서는 사회보장 지출 외에도 해상 감시, 외딴 섬 방위 등 방위비가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앞서 아사히(朝日)신문은 일본 방위성이 방위비 예산으로 역대 최고 수준인 5조 545억 엔 반영을 추진 중이라고 보도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