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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드 현금서비스 이용, 올해도 감소…3년 연속 뒷걸음

카드 현금서비스 이용, 올해도 감소…3년 연속 뒷걸음
주택담보대출과 마이너스 통장, 대부 같은 각종 대출로 가계 빚은 계속 늘고 있지만 신용카드 현금서비스는 올해까지 3년째 큰 폭으로 줄어든 걸로 나타났습니다.

한국은행은 올들어 9월까지 신용카드 현금서비스 이용액이 48조 7천 846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3조 7천 556억 원, 7.1% 줄었다고 밝혔습니다.

이용 건수도 8천 150만건으로 지난해 같은 간보다 9.5% 감소했습니다.

KB금융지주 경영연구소는 올해 현금서비스 이용액이 연간으로 따지면 지난해보다 5조원 넘게 줄어들 것으로 추정하고 "금융환경이 변하지 않는 한 현금서비스 감소세가 계속될 것"이라고 예상했습니다.

현금서비스는 2002년엔 한해 이용액이 357조 4천 652억원에 달했습니다.

그러나 2003년 카드사태를 계기로 금융당국의 한도 규제가 강화된데다 대부업체의 공격적인 마케팅으로 시장 잠식도 진행되면서 줄기 시작해, 그동안 2008년과 2011년을 빼고는 매년 감소세를 보였습니다.

지난해 현금서비스 이용액은 69조 6천 648억원으로, 이미 카드사태 직전 해인 2002년의 5분의 1 수준으로 줄어든 상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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