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리스마스를 앞둔 주말, 서울의 한 대학가에서 청춘 남녀 천 여명이 참가하는 독특한 행사가 열렸습니다.
미혼 남녀가 미팅장소로 지정된 식당을 번갈아 돌며 이성을 만나는 방식의 단체 미팅 행삽니다.
높은 등록금, 취업 준비에 치여 연애할 기회를 잃어버린 이른바 '3포세대' 뿐 아니라 침체된 지역상권에도
활력을 주자는 취집니다.
오늘 행사에는 이 일대 식당 18곳이 참여했는데 상인들은 크게 환영하는 분위깁니다.
이번 행사는 젊은 층을 지역 상권으로 유입하기 위해 시작한일본의 '마치콘'을 그대로 본딴 것입니다.
상술 개입에 대한 우려도 있지만 현재까진 긍정적인 반응이 다수입니다.
(SBS 뉴미디어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