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SBS 뉴스 상단 메뉴

일상생활 어려울 정도의 병적 탈모는 건강보험 적용

일상생활 어려울 정도의 병적 탈모는 건강보험 적용
스트레스 등의 원인으로 탈모에 시달리는 사람이 늘면서 탈모증 치료도 건강보험 적용이 가능한지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 따르면 탈모는 병적인 탈모와 노화로 인한 탈모로 나뉘는데 이중 병적인 타모가 일상생활이 어려울 정도로 심해 병원에서 치료를 받으면 건강보험 급여 대상이 됩니다.

병적인 탈모는 자각증상 없이 탈모 부위가 한 개 이상 발생해 점점 커지며 원형 탈모증으로 발전하는 것을 말합니다.

하지만 나이가 들면서 발생하는 탈모는 건강보험 요양급여의 기준에 따라 적용대상이 아닙니다.

심평원 진료통계를 보면 건강보험으로 진료받은 탈모증 환자는 2009년 약 18만명에서 2013년 21만명으로 4년동안 17% 늘었고,진료비도 같은 기간 122억원에서 180억원으로 48% 증가했습니다.

2013년 기준 연령별로는 30대 환자가 24.6%로 가장 많았고,이어 40대 22.7%, 20대 19.3% 등 순이었습니다.

20~30대 젊은층이 43.9%로, 탈모증으로 병원을 찾은 환자 10명 중 4명꼴입니다.

20~30대 탈모 초기 환자가 많은 것은 젊은층이 외모를 중시해 더 적극적으로 치료하기 때문으로 분석됩니다.

면역체계 이상, 영양 결핍, 특정 약물, 출산·수술 등 심한 신체적, 정신적 스트레스 등이 탈모의 원인으로 꼽힙니다.

탈모를 근본적으로 막을 방법은 없지만,샴푸가 머리에 남지 않게 씻어내고 되도록 드라이어를 사용하지 않는 등 평소 모발관리에 신경을 쓰는 게 최선입니다.

스트레스나 지나친 다이어트 등도 탈모에 영향을 주니 피해야 합니다.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스브스프리미엄

스브스프리미엄이란?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