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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 경제위기 우려속 군 전력 강화에 박차

러시아, 경제위기 우려속 군 전력 강화에 박차
러시아가 최근 루블화 가치 폭락에 따른 경제 위기 우려 속에서도 군 전력 강화에 계속 박차를 가하겠다는 의지를 표명했습니다.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은 러시아 군이 신형 대륙간탄도미사일 50기의 추가 인수에 착수했다고 밝혔다고 AP 통신이 보도했습니다.

푸틴 대통령은 군 장성들과의 회의에서 핵무기의 중요성도 강조했습니다.

그는 러시아의 핵전력은 국제적인 균형을 지키기 위한 중요한 요인이고, 러시아에 대한 대규모 공격 가능성을 효과적으로 막아준다고 설명했습니다.

푸틴 대통령은 국방부에 2016∼2020년 국방 계획을 조속히 만들라고 주문했습니다.

러시아는 이달 초에 신형 잠수함 발사 대륙간탄도미사일을 16기까지 탑재할 수 있는 제4세대 보레이급 핵잠수함인 블라디미르 모노마흐를 실전 배치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지난주에는 폴란드와 리투아니아와의 접경지역인 칼리닌그라드 지역에 개량형 단거리 미사일인 이스칸데르를 일시 배치하기도 했습니다.

러시아는 2월 친 러시아 성향의 빅토르 야누코비치 우크라이나 대통령이 실각하자 자국 해군기지가 있는 크림 지역으로 병력을 보내 주요 시설을 장악하고 우크라이나 정부군을 내몰기도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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