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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수원 등 에너지공기업 PC 악성코드 공격받아

한수원 등 에너지공기업 PC 악성코드 공격받아
국내 원전을 관리하는 한국수력원자력의 내부 문서가 유출된 가운데 한수원을 비롯한 2~3곳의 에너지 관련 공기업들이 이달 초 악성코드 공격을 받았던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한수원 직원들은 지난 9일 정체를 알 수 없는 발신자로부터 악성코드가 담긴 이메일을 받았습니다.

이메일에 담긴 악성코드를 열면 하드디스크에 있는 자료가 외부로 빠져나가고 하드디스크는 사용할 수 없게 됩니다.

한수원은 당시 직원이 받은 메일에서 악성코드가 발견되자 산업부 사이버 안전센터에 신고하고, 해당 PC를 내부 전산망에서 분리하는 등의 조치를 취했습니다.

이에 따라 어제와 그제 해커로 추정되는 인물이 인터넷에 공개한 한수원의 내부자료가 당시 악성코드에 감염된 한수원의 PC에서 빠져나간 것이 아니냐는 추측이 나오고 있습니다.

한수원에 대한 악성코드 공격 이후 다른 에너지 관련 공기업들도 비슷한 종류의 악성코드 공격을 받았던 것으로 드러나 발전설비 등 에너지 관련 설비 자료의 추가 유출 가능성도 제기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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