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SBS 뉴스 상단 메뉴

삼성, 밴덴헐크 대체 선수 영입 초읽기

삼성, 밴덴헐크 대체 선수 영입 초읽기
삼성 라이온즈의 외국인 선수 구성 작업이 마무리 단계에 접어 들었다.

메이저리그 출신 알프레도 피가로(투수)를 영입한 삼성은 올 시즌 평균 자책점 및 탈삼진 1위 릭 밴덴헐크의 일본 무대 진출이 기정 사실화된 가운데 외국인 투수 후보를 2명으로 최종 압축했다.

류중일 삼성 감독은 "곧 계약될 것 같은데 해를 넘기지 않았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140km 중반의 직구와 변화구 구사 능력이 뛰어난 우완 정통파"라는 게 류중일 감독의 설명이다.

야마이코 나바로와의 계약 또한 순조로운 분위기다. 나바로는 올 시즌 삼성의 1번 중책을 맡으며 타율 3할8리(500타수 154안타) 31홈런 98타점 118득점 25도루로 최고의 활약을 펼쳤다. 특히 넥센과의 한국시리즈에서 타율 3할3푼3리(24타수 8안타) 4홈런 10타점 8득점 1도루로 MVP에 오른 바 있다.

나바로는 "내년에도 삼성에서 뛰고 싶다"고 잔류 의사를 내비쳤다. 구단 측은 통합 4연패 달성에 큰 공을 세운 나바로의 눈높이가 높아졌지만 협상에는 어려움이 없을 것이라 내다봤다.

류중일 감독은 배영수와 권혁의 이적 공백에 대해서는 위기보다 기회로 여겼다. 그는 "차우찬의 보직이 결정된 건 아니지만 개인적으로는 선발진에 합류했으면 좋겠다. 그렇게 된다면 중간에서 왼손이 2명 빠지게 되는데 박근홍, 백정현 등 좌완 자원이 풍부해 공백을 느끼지 못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리고 류중일 감독은 병역 의무를 마친 정인욱과 해외파 출신 장필준 등 젊은 어깨의 성장을 주목했다. 이번 전훈 테마 역시 새 얼굴 찾기. 류중일 감독은 "괌 1차 캠프 때 새 얼굴을 잘 찾아볼 것"이라고 신예 발굴에 초점을 맞출 생각이다.

[OSEN]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스브스프리미엄

스브스프리미엄이란?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