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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 김진수와 분데스리가 첫 맞대결서 판정승

레버쿠젠, 호펜하임에 1-0 승리

독일 분데스리가에서 활약하는 22살 동갑내기 스타 손흥민, 김진수가 첫 맞대결을 벌였습니다.

레버쿠젠 손흥민과 호펜하임의 김진수는 호펜하임에서 열린 시즌 16라운드 경기에 나란히 선발 출전해 풀타임을 뛰었습니다.

주로 왼쪽 공격을 맡는 손흥민이 후반에 오른쪽으로 이동하면서 왼쪽 수비수인 김진수와 여러차례 맞닥뜨리는 장면도 연출됐습니다.

후반 33분에는 손흥민의 결정적인 골 기회를 김진수가 차단하기도 했습니다.

두 선수 모두 공격포인트는 기록하지 못했지만 손흥민은 정확한 패스와 날카로운 슈팅으로 공격을 이끌었고, 김진수도 안정된 수비를 선보였습니다.

챔피언스리그를 포함해 최근 6경기 째 득점이 없는 손흥민은 후반 43분 강력한 왼발슛이 골키퍼 선방에 막혀 아쉬움을 남겼습니다.

키슬링이 결승골을 넣은 레버쿠젠이 1대 0으로 이겼고, 손흥민, 김진수는 경기가 끝난 뒤 유니폼을 교환하며 서로 격려했습니다.

레버쿠젠은 승점 3점을 추가했지만 묀헨글라드바흐에 골득실에서 뒤져 4위로 한계단 밀렸고, 호펜하임은 7위에 자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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