터키 관광지서 열기구 추락…중국 관광객 1명 사망

터키의 주요 관광지인 카파도키아에서 열기구가 추락해 중국인 관광객 1명이 사망했습니다.

터키 도안뉴스통신 등은 현지 시각으로 오늘 오전 8시 15분쯤 열기구가 추락했으며 사고 원인은 아직 밝혀지지 않았다고 보도했습니다.

이 사고로 중국인 관광객 1명이 숨졌으며 9명이 다쳐 네브셰히르주 국립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습니다.

사고가 난 열기구에는 터키 여행사의 패키지 상품을 이용한 중국인 단체 여행객들이 타고 있었던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카파도키아는 기암괴석의 지형을 갖고 있어 열기구 관광으로 유명하며 터키를 여행하는 한국 관광객 상당수도 열기구 관광을 하고 있습니다.

카파도키아에서는 지난해 5월에도 열기구가 추락해 브라질 관광객 등 2명이 숨졌으며 2009년에도 열기구 충돌로 영국인 1명이 사망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