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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핫포토] 산골바람에 말린 전국 유일 내륙 오징어…해외서도 인기

[핫포토] 산골바람에 말린 전국 유일 내륙 오징어…해외서도 인기
전국에서 유일하게 내륙 복판에서 마른 오징어를 생산하는 충북 영동군 학산면의 영동산골오징어(대표 박영현) 덕장이 분주합니다.

이 업체에 따르면 요즘 하루 1만 마리의 오징어를 말려 '건 오징어'·'찜 오징어'·'누른 오징어' 등을 생산하고 있습니다.

이 곳의 오징어는 바닷물 대신 지하 170m에서 뽑아 올린 천연 암반수로 세척한 뒤 청량한 산골바람에 말려 짠맛이 덜합니다.

국내에서 한해 25억 원어치가 팔려나가고, 미국·캐나다·뉴질랜드·호주·독일 등에도 수출돼 2011년 이후 수출액이 330억 달러에 이릅니다.

까다롭기로 소문난 미국 식품의약국(FDA)의 승인을 받았고, 농림수산식품부가 주최한 수산물 브랜드대전에도 입상한 실적이 있습니다.

동해에서 큰 오징어가 잡히는 요즘이 가장 바쁜 시기여서 하루 20∼30명의 동네 아낙네가 오징어를 세척·건조·포장 작업에 나섭니다.

출하가격은 여느 오징어와 비슷해 1㎏(8∼11마리)에 2만5천 원입니다.

(SBS 뉴미디어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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