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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11도, 설악산 -25.3도…충남·호남 많은 눈

<앵커>

전국 대부분 지역에 한파특보가 내려졌습니다. 오늘(17일) 서울의 기온은 영하 11도까지 떨어졌고 내일은 한파가 절정에 달할 전망입니다. 충남 서해안과 호남에는 또 많은 눈이 예상됩니다.

정구희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올겨울 가장 매서운 한파가 시작됐습니다.

한겨울 날씨에 시민들은 두꺼운 옷으로 무장하고 출근길에 나섰습니다.

서울의 기온은 영하 11.1도 설악산은 영하 25.3도까지 떨어졌고 호남과 제주도를 제외한 전국에 한파특보가 발효됐습니다.

경기 북부와 강원 영서, 경북 내륙엔 한파 경보까지 내려졌습니다.

낮에도 서울 영하 6도 춘천 영하 7도 등 대부분 지역의 기온이 영하권에 머물며 한파가 이어지겠습니다.

바람도 강해 체감온도는 더 낮겠습니다.

내일은 서울 기온이 영하 13도, 철원 영하 20도까지 떨어지는 등 한파가 절정에 달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충남 서해안과 호남에는 대설 특보가 이어지는 가운데 목포에는 30cm가 넘는 폭설이 쏟아졌습니다.

앞으로 제주도 산간과 울릉도는 5~20cm 충남 서해안과 호남 서해안에 3~8cm 충청과 호남, 영남 서부내륙에 1~3cm의 눈이 내려 쌓일 것으로 예상됩니다.

금요일 오후에는 전국에 눈 소식이 있습니다.

기상청은 한파와 눈으로 인한 동파 피해나 시설물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철저한 대비를 당부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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