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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시 국회 이틀째…'비선실세 의혹' 놓고 격돌 예상

<앵커>

12월 임시국회 이틀째인 오늘(16일) 여야는 긴급현안질문을 통해 청와대 문건유출 파문과 비선 실세 의혹 등을 놓고 어제에 이어 다시 격돌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조성현 기자입니다.

<기자>

여야는 오늘도 청와대 비선 실세 의혹과 4대강-자원외교-방산비리 의혹, 공무원 연금 개혁에 대한 긴급현안질문을 이어갑니다.

여야 의원 각 5명씩 모두 10명이 질문에 나설 예정입니다.

새정치민주연합은 어제와 마찬가지로 비선 실세 의혹과 청와대의 미흡한 후속 대응을 비판할 계획입니다.

어제 박범계 의원이 청와대 문건 유출 경위 조사보고서를 공개하며 청와대가 문건유출 사실을 알고도 제대로 대응하지 않았다고 지적한 것과 관련해 야당 의원들의 공세가 이어질 걸로 예상됩니다.

이에 맞서 새누리당은 역대 비선 실세 의혹의 경우 대통령 친인척 등 실체가 분명했고, 이권을 주고받은 사실이 명확히 드러난 반면 이번 논란은 실체 없는 '찌라시' 문건밖에 없다며 야당의 공세를 차단하는 데 주력할 예정입니다.

청와대 민정수석실이 문건 유출에 관여한 의혹을 받고 있는 한 모 경위를 만나 회유했는지를 놓고도 여야의 주장이 엇갈릴 것으로 보입니다.

자원외교 부실 논란과 관련해선 야당은 MB정부 시절 무리한 투자로 투자원금조차 회수하지 못한 정부의 실책을 부각할 예정입니다.

새누리당은 MB정부 시절 자원외교 투자 회수율이 참여정부 때보다 높다는 점 등을 근거로 야당 측 주장을 반박할 계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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