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SBS 뉴스 상단 메뉴

이탈리아 총리, 사회에 만연한 부정부패 척결 다짐

마테오 렌치 총리는 로마 마피아가 로마시와 결탁해 이권사업에 개입하는 등 부패가 만연한 데 대해 부정부패를 철저히 뿌리 뽑겠다고 밝혔습니다.

렌치 총리는 "부정부패와는 휴전이 없다"면서 "게임 규칙을 바꿔 철저히 차단해나갈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이탈리아 내각은 회의를 통해 현재의 부정부패 형량을 4∼6년에서 8∼10년으로 늘리기로 했습니다.

양형 거래도 빼돌린 재산을 전부 반환할 때에만 하고, 벌칙도 높여 반드시 교도소에서 복역하도록 관련법 개정안을 마련했습니다.

이와 함께 부정축재한 재산을 강제 징수하거나 압류하는 것은 물론 환수 대상을 상속자까지 넓히고 부패 혐의자에 대한 법원 판결 기간도 대폭 단축했습니다.

렌치 총리는 "이런 내용을 골자로 한 관련법 개정안을 의회에 곧 제출할 것"이라며 "이번에 바뀐 내용에 대해 상·하원에서 활발한 논의가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스브스프리미엄

스브스프리미엄이란?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