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제역이 발생한 충북 진천에서 열흘 동안 살처분된 돼지가 8천400마리를 넘어섰습니다.
진천군은 지난 4일 처음 구제역이 발생한 A 농장의 돼지 50여 마리를 살처분한 이후 어제까지 농장 4곳에서 8천416마리의 돼지를 땅에 묻었다고 밝혔습니다.
어제 추가로 의심증세를 보인 농장의 돼지 11마리도 모두 살처분됐습니다.
진천군은 초동 방역팀을 구성해 이 농장 주변에 대한 방역을 강화한 상태입니다.
또 4곳의 거점 소독소와 이동통제 초소 등을 운영하면서 방역에 총력을 쏟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