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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 남자 피겨 새역사 쓴 이준형…파이널 종합 '6위'

남자 피겨스케이팅의 기대주 이준형이 주니어 그랑프리 파이널에서 최하위인 종합 6위에 머물렀습니다.

이준형은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린 국제빙상경기연맹 피겨스케이팅 주니어 그랑프리 파이널 남자 싱글 프리스케이팅에서 기술점수 62.99점과 예술점수 59.98점을 더해 122.97점을 기록했습니다.

어제 기록한 쇼트프로그램 점수 57.42점을 더해 종합 180.39점을 받은 이준형은 출전 선수 6명 가운데 6위를 차지했습니다.

이준형의 프리스케이팅 점수는 올해 주니어 그랑프리에서 기록한 개인 ISU 공인 최고점에 미치지 못했습니다.

이준형은 한국 남자 선수로는 최초로 주니어 그랑프리 파이널에 진출하며 기대를 모았지만 성적이 최하위에 그치면서 아쉬움을 남겼습니다.

그랑프리 파이널은 한 시즌의 그랑프리 시리즈에서 선수들이 기록한 순위를 포인트로 합산해, 성적이 가장 좋은 6명만 참가할 수 있습니다.

이준형은 앞서 열린 주니어 그랑프리에서 금메달 하나와 동메달 하나를 획득, 파이널 출전권을 손에 넣어 한국 남자 피겨의 '새 역사'를 썼습니다.

남자 싱글 우승은 238.27점을 받은 일본의 우노 쇼마가 차지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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