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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부텍사스산 원유 또 폭락…57.81달러 마감

서부텍사스산 원유 또 폭락…57.81달러 마감
국제유가는 12일(현지시간) 배럴당 60달러 이하로 떨어진 전날에 이어 58달러 아래로 내려가며 이틀째 가파른 하강 곡선을 그렸다.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내년 1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산 원유(WTI)는 전날보다 2.14달러(3.6%) 하락한 배럴당 57.81달러에 마감했다.

런던 ICE 선물시장의 브렌트유는 전날보다 1.92달러(3.02%) 내려간 배럴당 61.76달러 선에서 거래되고 있다.

WTI 가격은 2009년 5월 이후 가장 낮은 것이다.

이번 주 들어 WTI 가격은 11%, 브렌트유는 9% 이상 떨어졌다.

원유 공급과잉 우려에 수요 감소 전망이 겹치며 하락 속도가 빨라지고 있다.

국제에너지기구(IEA)는 러시아와 주요 산유국의 석유 소비 감소 등으로 내년도 석유 수요 증가세가 둔화할 것으로 예측했다.

IEA는 이날 월간 보고서에서 내년의 전 세계 일일 평균 석유 수요량을 올해보다 90만 배럴 늘어난 9천330만 배럴로 조정했다.

이는 지난달 전망치에 비해 23만 배럴 낮춰 잡은 것이다.

석유수출국기구(OPEC)도 2015년 석유 수요는 지난 10여 년 사이에 가장 낮은 수준이 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금값은 소폭 하락했다.

뉴욕상품거래소에서 내년 2월 물 금 가격은 전날보다 3.10달러(0.3%) 낮아진 온스당 1,222.50달러에 마감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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