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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김정은, 남북 관계 개선 노력 지속할 것"

북한 "김정은, 남북 관계 개선 노력 지속할 것"
북한은 12일 외무성 명의로 장문의 보고서를 발표하고 김정은 국방위원회 제1위원장이 앞으로도 남북관계 개선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북한은 이날 김정일 국방위원장 3주기(12월 17일)를 맞아 발표한 '외무성 군축 및 평화연구소' 연구보고서에서 "북남관계 개선을 위해 앞으로도 적극 노력할 것이라는 것이 원수님(김정은)의 사상이고 결심"이라고 밝혔다고 조선중앙통신이 보도했다.

보고서는 "원수님께서는 나라의 통일문제를 겨레의 지향과 요구에 맞게 해결하자면 외세를 배격하고 '우리민족끼리'의 입장을 확고히 견지해야 한다고 가르치고 계신다"고 강조했다.

또 남측을 향해 "북남 합의를 통해 민족 공동의 통일강령으로 확정된 조국통일 3대헌장을 존중하고 그 실현 방도에 관한 전민족적 논의에 응해나와야 할 것"이라고 촉구했다.

보고서는 "박근혜 정권이 떠드는 통일은 도이칠란드(독일) 방식을 본 딴 흡수통일로서 본질에 있어서 반평화적이고 반통일적인 대결론"이라며 정부의 통일론을 비난했다.

이어 정부가 추진 중인 통일헌장과 관련, "지금 북남관계가 전진하지 못하고 통일운동이 곡절을 겪고 있는 것은 통일헌장이 없어서가 아니라 남조선 당국에 애초에 북남관계 문제나 통일문제와 관련한 그 어떤 결단을 내릴 용단도 주권도 없기 때문"이라고 덧붙였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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