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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김정일 3주기 앞두고 추모 분위기 조성

북한, 김정일 3주기 앞두고 추모 분위기 조성
북한이 오는 17일 김정일 국방위원장 3주기를 일주일 앞두고 주민들에게 김정일 위원장의 '애국주의'를 본받을 것을 독려하는 등 추모 분위기를 조성하고 있다.

북한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10일 '김정일 애국주의를 구현하여 내 나라, 내 조국의 강성번영을 이룩해나가자'라는 제목의 1면 사설에서 모든 주민은 김정일 시대의 '애국주의'를 이어받아 국가 발전에 헌신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사설은 위성과학자주택지구, 연풍과학휴양소 등 최근 완공된 시설을 김정은 체제가 이룩한 '사회주의 선경'이라고 치켜세우며 이는 김정일 국방위원장의 '애국주의'가 뒷받침된 결과라고 주장했다.

이어 군인·주민들이 앞으로 본받아야 할 시대적 귀감도 '김정일 애국주의'에 담겨 있다며 "모든 일꾼들은 위대한 장군(김정일)의 영전에서 다진 피눈물의 맹세를 심장깊이 새기고 발이 닳도록 뛰고 또 뛰어야 한다"고 주문했다.

북한은 최근 각종 매체를 동원해 김정일의 '업적'을 부각하는 글과 사진을 연일 실으며 김정일 3주기 추모 분위기를 조성하고 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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