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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비원 대량 해고 막기 위해 근로감독 강화해야"

"경비원 대량 해고 막기 위해 근로감독 강화해야"
아파트 경비원들의 대량 해고를 막기 위해서는 당국이 현장 근로감독을 철저히 해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됐습니다.

경비원 노동 인권 보장을 위한 대책위원회 등은 오늘 기자회견을 열고 "노원노동복지센터에서 조사한 결과, 노원 지역에서 30곳 넘는 아파트 단지의 경비원들이 집단 사직서를 요구받거나 계약 해지 예고 통보를 받았다"고 밝혔습니다.

기자회견에 참석한 아파트 경비원 68살 최모 씨는 "동 대표나 부녀회장이 개인적인 일을 시켜 항의했더니 해고했다"며 "퇴직금을 주지 않으려고 석 달 만에 이유도 없이 해고당한 적도 있다"고 호소했습니다.

다른 경비원 61살 윤모 씨는 "관리 업체가 바뀌어서 계약 종료를 일방적으로 통보받았다"며 "이 과정에서 퇴직 연차 충당금이 정당하게 지급되지 않았다"고 폭로했습니다.

대책위원회는 "노동청은 오늘부터라도 강도 높은 근로 감독을 실시해야 한다"고 촉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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