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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속 사고' 레이디스코드 매니저에 징역 2년6월 구형

'과속 사고' 레이디스코드 매니저에 징역 2년6월 구형
수원지검 형사3부는 과속 운전으로 사고를 내 걸 그룹 레이디스코드 멤버 2명을 숨지게 하고 4명을 다치게 한 혐의로 기소된 매니저 26살 박 모 씨에게 징역 2년 6개월을 구형했습니다.

검찰은 박 씨가 제한속도보다 시속 50킬로미터 이상 과속했고 피해 복구 노력이 부족하다고 구형 이유를 설명했습니다.

박 씨는 "사고 전날 차량을 새로 받아 익숙하지 않은 상태였고, 멤버들이 피곤할 것 같아 숙소에 빨리 데려다 주려다가 사고가 났다"고 말했습니다.

그는 "이번 사고로 큰 슬픔을 겪는 유족과 팬을 비롯한 모든 분에게 진심으로 사죄드린다"며 "열심히 살아갈 수 있도록 기회를 달라"고 호소했습니다.

박 씨는 지난 9월 3일 새벽 경기도 용인 영동고속도로에서 시속 135.7킬로미터로 승합차를 몰다 빗길에 미끄러져 방호벽을 들이받는 사고를 낸 혐의로 구속 기소됐습니다.

이 사고로 레이디스코드 멤버 2명이 숨지고 4명이 다쳤습니다.

박 씨에 대한 선고 공판은 내년 1월 15일에 열릴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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