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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체부, '여야 싸움' 메모 체육국장 징계 절차

문체부, '여야 싸움' 메모 체육국장 징계 절차
문화체육관광부(장관 김종덕)는 지난 5일 국회 교육문화체육관광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언론에 공개돼 논란을 부른 '여야의 싸움으로 몰고 가야' 메모를 작성한 우상일 체육국장에 대해 징계절차를 밟기로 한 것으로 8일 확인됐다.

문체부 관계자는 "우 국장의 메모가 공무원으로서 품위를 훼손했다는 게 내부 판단"이라며 "이 같은 경우 문체부의 징계 권한이 없어 인사혁신처에 '중징계'를 요청했다"고 말했다.

당시 교문위 전체회의에선 유진룡 전 장관의 인사관련 발언을 비롯해 청와대 비선실세로 지목된 정윤회씨의 승마협회 개입설 등을 놓고 여야의 공방이 치열했으며, 언론사 카메라에 포착된 우 국장 메모로 인해 정회 소동이 벌어졌다.

우 국장 징계안은 안전행정부 중앙징계위원회에 회부돼 절차를 밟게 된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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