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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OC "동계 올림픽 분산개최, 평창이 결정할 일"

외신 "일본 나가노에서 분산개최될 수 있다" 보도

<앵커>

국제올림픽위원회가 2018년 평창 동계올림픽 일부 종목의 타국 분산 개최 가능성에 대해서 한국이 결정할 일이라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이성훈 기자입니다.

<기자>

국제올림픽위원회 IOC의 린드베리 평창올림픽 조정위원장은 AP통신과 인터뷰에서 썰매 종목 경기장을 보유한 나라들의 명단을 다음 주에 평창에 보낼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분산 개최 여부에 대한 결정 시한은 내년 3월로 정했고, 실제 분산 개최 여부는 평창 조직위원회가 결정할 일이라고 덧붙였습니다.

앞서 AP와 로이터 등 외신들은 썰매 종목 일부가 1998년 개최지였던 일본 나가노에서 분산개최될 수 있다고 보도했고, 다케다 일본올림픽위원회 위원장도 제안이 오면 2020년 도쿄 하계올림픽의 일부 종목과 맞바꿔 분산 개최하는 문제를 검토하겠다고 밝혔습니다.

IOC는 오늘(8일) 모나코에서 개막하는 총회에서 올림픽 일부 종목을 개최국 이외에 다른 국가에서도 열 수 있도록 하는 내용이 담긴 올림픽 개혁안, '어젠다 2020'을 통과시킬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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