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SBS 뉴스 상단 메뉴

북한 공군사령관 리병철 노동당 요직으로 옮겨

북한 인민군 공군사령관인 리병철 대장이 노동당의 요직으로 자리를 옮긴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조선중앙통신은 오늘 김정은 제1비서가 조선인민군 항공 및 반항공군 제458군부대를 시찰했다고 보도하면서 수행자 가운데 리병철을 '노동당 중앙위원회 책임일꾼'으로 호명했습니다.

통신은 리병철 대장 대신 김 제1비서를 현지에서 영접한 신임 항공 및 반항공군 사령관은 최영호 중장이라고 밝혔습니다.

리병철은 지난달 28일까지 북한 매체에서 공군사령관으로 소개된 것으로 볼 때, 이번달에 공군사령관 교체가 이뤄진 것으로 추정됩니다.

리병철의 공식 직책은 공개되지 않았습니다.

다만 '당 책임일꾼'은 통상적으로 당 부부장 이상의 간부를 지칭한 것으로 볼 때, 당 군사부의 부부장 직을 맡았을 것이라는 관측이 나오고 있습니다.

북한이 공군사령관을 당 간부에 임명한 것은 공군에 대한 노동당의 장악력을 높이기 위한 것으로 풀이됩니다.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스브스프리미엄

스브스프리미엄이란?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