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스텔라' 1천만 고지 임박…역대 외화흥행 3위

크리스토퍼 놀란 감독이 인류 멸망과 우주 탐사를 그린 영화 '인터스텔라'가 1천만 고지를 향해 여전히 순항 중입니다.

'인터스텔라'는 지난 3일 개봉한 리들리 스콧 감독의 '엑소더스: 신들과 왕들'에 주말 박스오피스 1위 자리를 내주기는 했지만 지난 5∼7일 48만1천138명을 끌어모아 누적 관객수 910만1천673명을 기록했습니다.

이는 '아바타'(2009·1천362만)와 '겨울왕국'(2014·1천29만)에 이은 역대 외화 흥행 3위의 성적입니다.

개봉 첫날 22만명의 관객을 모은 '인터스텔라'는 개봉 3일째에 100만명을 돌파하고, 8일째에 300만명을 넘어서며 천만 고지를 향해 승승장구해 왔습니다.

'엑소더스'가 개봉하며 전주보다 평일·주말 관객수가 절반으로 뚝 떨어지며 흥행 열기가 다소 주춤하는 듯 했지만 여전히 30∼40%의 점유율을 과시하고 있습니다.

더군다나 이번 주에는 '엑소더스'만큼 '인터스텔라'의 자리를 위협할 만한 대작이 개봉하지 않기 때문에 이대로라면 다음 주 1천만 관객을 돌파할 것으로 보입니다.

(SBS 뉴미디어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