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SBS 뉴스 상단 메뉴

디마지오가 먼로에게 쓴 편지 8천700만원에 낙찰

메이저리그 뉴욕 양키스의 '전설' 조 디마지오가 부인이었던 배우 메릴린 먼로에게 보낸 편지가 7만 8천185달러, 우리 돈으로 약 8천700만 원에 팔렸습니다.

줄리언 옥션은 경매에서 이혼 발표 후 디마지오가 먼로에게 보낸 사랑의 편지가 신원을 공개하지 않은 낙찰자에게 팔렸다고 밝혔습니다.

1954년 스포츠 스타와 최고인기 여배우의 사랑으로 화제를 모았던 디마지오는 결혼 수 개월 만에 먼로가 이혼 준비 사실을 발표하자 고뇌로 가득 찬 편지를 써 상대에게 보냈습니다.

이번 경매에선 디마지오의 편지를 비롯해 먼로가 남긴 300여 점의 물품이 공개됐습니다. 먼로가 세 번째이자 마지막 남편인 극작가 아서 밀러에게 보낸 편지는 4만 3천750달러, 4천900만원에 팔렸습니다.

1962년 약물 과다복용으로 요절한 먼로는 생전에 모아둔 연애편지를 자신의 연기스승 리 스트라스버그에 넘겼습니다.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스브스프리미엄

스브스프리미엄이란?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