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우디아라비아, 축구 국가대표 감독 해임

사우디아라비아가 아시안컵 축구대회 개막을 약 1개월 앞두고 국가대표 사령탑을 경질했습니다.

사우디아라비아 축구협회는 후안 라몬 로페스 카로 감독을 해임했다고 발표했습니다.

국제축구연맹 FIFA 랭킹 106위인 사우디아라비아는 레알 마드리드에서 코치를 지낸 로페스 카로에게 대표팀 지휘봉을 맡겼으나 지난달 끝난 걸프컵 결승에서 카타르에 2대1로 패하자 감독 교체를 단행했습니다.

사우디아라비아 축구협회는 곧 새 국가대표 감독을 선임할 예정이라고 덧붙였습니다.

사우디아라비아는 2015년 호주에서 열리는 아시안컵에서 우즈베키스탄(74위), 중국(99위), 북한(137위)과 함께 B조에 편성됐습니다.

조별리그 결과에 따라 A조인 우리나라와 8강 토너먼트에서 만날 가능성도 있습니다.

아시안컵은 1월9일부터 31일까지 열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