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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보리, 북한인권 의제 상정 전망…10개 국 촉구서한 발송

안보리, 북한인권 의제 상정 전망…10개 국 촉구서한 발송
한국과 미국, 호주를 포함한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소속 10개 이사국이 안보리 의장에게 북한 인권상황을 의제로 상정할 것을 촉구하는 서한을 발송했습니다.

로버트 킹 미국 국무부 인권특사는 워싱턴DC 우드로윌슨센터에서 열린 북한인권 세미나 기조연설에서 이 같은 사실을 공개하고 "이달 말쯤 유엔 안보리 차원의 논의가 있을 것 같다"고 말했습니다.

유엔 안보리는 9개 이상의 이사국이 의제로 상정할 것을 요구하면 충분한 지지를 얻은 것으로 간주돼 안보리 의제로 올라간다고 킹 특사는 밝혔습니다.

특히 의제 상정문제를 놓고는 상임이사국들이 거부권을 행사할 수 없기 때문에 북한 인권상황이 정식 의제로 채택될 예정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이번 서한은 호주가 주도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킹 특사는 "오는 18일 유엔 총회에서 북한 인권결의안이 채택될 예정"이라며 "이어 이달말쯤 안보리 차원에서 논의가 있을 것으로 보이며 그렇지 않을 경우 내년 초로 넘어갈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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