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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리던 고속버스서 화재…승객 대피 소동

어젯(5일)밤 11시 반쯤 광주 서구 유촌동 기아자동차공장 앞 도로에서 운행 중인 고속버스에서 불이 났습니다.

버스 엔진 부분과 앞 바퀴 부근에서 난 불은 신고를 받고 출동한 119에 의해 10분 만에 꺼졌습니다.

승객 20여 명은 터미널을 출발한 지 얼마 되지 않아 버스가 불이나 멈춰 서자 긴급 대피해 다친 사람은 없었습니다.

경찰은 운전석 쪽 바퀴에서 연기와 함께 불길이 치솟았다는 진술을 토대로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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