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요 '파란마음 하얀마음'을 작곡한 한용희씨가 향년 83세로 노환으로 별세했습니다.
고인은 1931년 서울에서 태어나 '파란 마음 하얀 마음', '고향 땅', '꼬마 눈사람', '우리 유치원' 등 사랑받는 동요들을 작곡했습니다.
1954년 TV 동요 프로그램 '누가 누가 잘 하나'를 기획 연출하는 방송인으로도 일하면서 동요 알리기에 힘썼습니다.
한국음악협회 이사와 방송위원회 광고심의위원장, 한국방송개발원 이사, 한국동요음악협회 회장 등을 지냈고, 한국아동음악상, 대한민국동요대상, KBS 동요대상, 반달동요대상, 옥관문화훈장 등을 받았습니다.
빈소는 서울아산병원 장례식장이고 발인은 오는 7일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