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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연금 부부 수급자 20만 8천 쌍 넘어서

<앵커>

노후에 남편과 아내 모두 국민연금을 받는 부부 수급자가 처음으로 20만 쌍을 넘어섰습니다.

이대욱 기자입니다.

<기자>

국민연금 부부 수급자가 처음으로 20만 8천 쌍을 넘어섰습니다.

여성의 경제활동이 활발해지면서 부부가 함께 국민연금에 가입하는 경우가 늘고 있기 때문입니다.

국민연금관리공단은 여성 수급자 비율이 계속 높아지는 추세여서 부부 수급자는 덩달아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습니다.

부부 수급자가 받는 국민연금은 합산 평균 월 60만 1천 원, 최고액은 250만 9천 원입니다.

부부가 함께 국민연금에 가입해 연금을 받으면 노후생활 부담을 크게 덜 수 있습니다.

국민연금연구원은 지난해 국민 노후보장 패널조사 결과 특별한 질병 없이 건강하게 노년을 보낼 경우 노후에 필요한 최저 생활비는 부부합산 월 136만 원 정도로 추산됐다고 밝혔습니다.

월 소득이 198만 원인 사람이 올해 국민연금에 가입해 20년간 보험료를 내면 은퇴 후 월 42만 원의 연금을 받을 수 있습니다.

국민 연금공단은 직업이 없는 여성도 임의 가입형태로 가입하고, 선납과 추가 납부제도를 활용해 꾸준히 보험료를 내는 게 유리하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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