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아프간 치안군 1억불 지원 등 이행 확인

정부가 아프가니스탄에 지속적인 지원 방침을 재확인했습니다.

영국을 방문중인 윤병세 외교부 장관은 현지시간 어제 '아프가니스탄 관련 런던 각료급회의'에 참석해 "한국은 경제·사회 분야에 대한 국제사회의 지원 약속인 '도쿄 상호 책임의 틀' 이행 차원에서 2016년까지 1억 달러를 지원한다"고 말했습니다.

윤 장관은 또 "정상국가의 기본 요소인 치안 안정을 위해서도 아프간치안군에 대해 1억 달러를 별도 지원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앞서 정부는 아프가니스탄 사회 재건과 안정화를 위해 5년간 5억 달러를 지원하겠다는 방침을 지난 2011년 밝혔습니다.

윤 장관이 언급한 2억 달러는 이 약속을 이행하는 차원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윤 장관은 "한국이 가장 잘 기여할 수 있는 분야를 중심으로 양자 차원에서의 지원도 계속 검토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