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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화선수도 누빈다…피겨 '평창 프로젝트' 가동

<앵커>

3년 뒤 평창 동계올림픽 피겨에는 귀화 선수들도 태극마크를 달고 빙판을 누비게 됩니다. 피겨 전 종목 출전을 위한 이른바 '평창 프로젝트'가 본격 가동됐습니다.

권종오 기자입니다.

<기자>

한국 빙상의 1호 귀화 커플인 아이스 댄스의 레베카 김-키릴 미노프 조입니다.

두 선수는 국적은 한국과 러시아로 다른 채 만났지만, 평창올림픽 출전을 목표로 태극마크를 달고 3년째 호흡을 맞추고 있습니다.

지난 3월 주니어 세계선수권에서 6위를 차지해 가능성을 입증했고, 지난달에는 시니어 그랑프리에 데뷔해 스타 선수들과 기량을 겨뤘습니다.

[레베카 김/한국 아이스댄스 대표 : 모든 선수들 올림픽 꿈이 금메달 아니겠어요? 계속 연습하고 올림픽 가서는 가장 좋은 결과 있기를 바랍니다.]  

빙상연맹은 국내 팬들의 평창 올림픽 관심 고취를 위해 피겨 전 종목 출전을 목표로 하고, 레베카 김 커플 같은 귀화 팀을 확대하고 있습니다.

최근에는 미국에서 공개 선발을 통해 페어스케이팅 2팀을 새로 구성했습니다.

여자 싱글 대표 출신인 최휘가 브라질 선수와, 정유진은 이탈리아 선수와 팀을 이뤄 꿈을 향해 첫걸음을 뗐습니다.

이들 외국 선수가 한국 대표로 평창 올림픽에 나가려면 대회 1년 전까지만 귀화해 국적을 취득하면 됩니다.

(영상취재 : 김세경, 영상편집 : 김진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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