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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찰, 靑 김춘식 행정관 고소인 조사…조응천 소환통보

검찰, 靑 김춘식 행정관 고소인 조사…조응천 소환통보
'비선 실세'로 알려진 정윤회 씨의 국정개입 의혹을 담은 문건의 유출 과정을 수사하는 서울중앙지검은 오늘(4일) 청와대 김춘식 국정기획수석실 산하 기획비서관실 행정관을 고소인 자격으로 불러 조사하고 있습니다.

검찰은 또 조응천 전 청와대 공직기강비서관에게 출석해 조사받도록 통보했습니다.

검찰 관계자는 "청와대 비서진에게는 고소인 자격으로 출석해 조사받도록 통보했고 김춘식 행정관이 출석했다"며 "조 전 비서관은 참고인 자격으로 소환한다"고 말했습니다.

청와대에 소환을 통보한 비서관, 행정관은 김 행정관을 포함해 2명 정도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검찰은 문건에 '연락책'으로 등장한 김 행정관을 상대로 실제 강남 식당에서 열린 모임에 참석했는지, 정씨와 통화한 적이 있는지 등을 확인 중입니다.

조응천 전 비서관은 문건 작성자로 알려진 전 청와대 행정관 박관천(48) 경정의 직속상관이었습니다.

검찰은 박 경정을 우선 참고인 자격으로 불러 형사1부에서 문건 작성과정을 조사하고, 유출과 관련해 특수2부에서 피의자 신분으로 추가 조사할 예정입니다.

앞서 검찰은 지난 2일 청와대 측 고소 대리인인 손교명 변호사를 불러 고소 내용을 확인했습니다.

(SBS 뉴미디어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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