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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대표화가 터너 작품 530억원에 낙찰

영국 대표화가 터너 작품 530억원에 낙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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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의 대표적 풍경화가 윌리엄 터너의 대표작 중 하나인 '아벤티노 언덕에서 본 로마'가 기존 경매 기록을 갈아치우며 초고가에 팔렸습니다.

아침 햇살에 잠긴 로마의 강변 풍경을 담은 이 작품은 현지 시간으로 3일 런던 소더비 경매에서 3천30만 파운드, 우리 돈으로 약 530억 3천만원에 낙찰됐다고 AFP통신이 보도했습니다.

이 가격은 20세기 이전 영국 화가의 작품 가운데 사상 최고가로, 구매자의 신원은 공개되지 않았습니다.

이전 최고가 경매 기록은 2010년 거래된 터너의 '모던 로마 - 캄포 바치노'가 세운 2천970만 파운드, 우리 돈으로 약 519억 8천만원이었습니다.

'아벤티노 언덕에서 본 로마'는 터너의 1835년작 유화로, 터너의 최고 작품 가운데 하나로 꼽힙니다.

소더비 측은 "거의 200년이 지났는데도 방금 이젤에서 떼어낸 것처럼 보인다. 캔버스 위를 가로지르는 터너의 붓털 한 올 한 올과 그의 지문, 물감 한 방울 한 방울, 팔레트 나이프의 흔적이 믿기지 않을 정도로 섬세하게 보존돼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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