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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객센터 실적압박 심해"…케이블 노조, 인권위 진정

"고객센터 실적압박 심해"…케이블 노조, 인권위 진정
케이블방송과 통신업계 노동자들이 결성한 희망연대노조는 고객센터와 내근직 여성노동자들이 직장 내 괴롭힘과 실적 압박으로 직무 스트레스와 우울증에 시달리고 있다며 국가인권위원회에 진정을 제기했습니다.

노조는 "케이블방송과 통신업계 고객센터 상담사들은 오래전부터 광범위한 영업행위를 해오고 있었다"며 인권위의 구제와 함께 사측의 책임 있는 태도를 촉구했습니다.

노조는 "씨앤앰 콜센터 상담 노동자들은 본래 업무인 고객 민원접수보다 영업이 강요됐고, 회사가 정해준 영업할당을 채우지 못하면 퇴근한 뒤 자신의 통화내용을 수십 번씩 들어야 하는 '자아비판' 시간을 가져야 했다"고 전했습니다.

노조는 또 "SK브로드밴드 외주업체 내근직 여성근로자들은 영업을 강요당하고 회식과 업무공유 SNS에서 배제되는 등 직장 내 괴롭힘을 당하고 있으며, CCTV를 통해 실시간 감시를 당하고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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