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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능 성적표 배부…정시지원 앞두고 진학지도에 비상

<앵커>

2015학년도 수학능력시험 성적표가 일선 고교에 배부됐습니다. 이번 수능이 역대 수능 중에 가장 쉽게 출제돼 변별력이 크게 떨어지면서 수험생들은 정시 지원에 어려움을 겪게 될 것으로 보입니다.

정혜진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오늘(3일) 오전 전국 일선 고교에서 수능 성적표가 배부됐습니다.

성적표를 받아든 학생들은 이제 본격적인 정시 지원에 나서게 됩니다.

역대 수능 중 올 수능 영어와 수학이 가장 쉽게 출제돼 입시 경쟁은 더 치열해질 것으로 보입니다.

인문계는 비교적 어렵게 출제된 국어 B 성적이, 자연계는 과학탐구 성적이 당락을 좌우할 것으로 전망됩니다.

1, 2점 근소한 차이로 희비가 엇갈릴 것으로 보여 정시 지원을 앞두고 학교마다 진학지도에 비상이 걸렸습니다.

[손태진/풍문여고 진학정보부장 : 자연계 상위권 같은 경우에는 굉장히 눈치작전이 심할 것이라고 생각이 되고요.]  

이번 주말까지 수시 모집 결과 발표가 끝나면 오는 19일부터 정시모집 원서접수가 시작됩니다.

입시 전문가들은 대학별 동점자 기준이나 가산점 기준을 꼼꼼히 살펴볼 것을 주문했습니다.

지금까지 파악된 수능 만점자는 인문계열 4명, 자연계열 8명 등 12명으로 알려졌습니다.

대구 경신고에서는 수능 만점자가 4명이 나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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