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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축구협회, 승부조작 의혹 아기레 감독에 해명 요청

일본축구협회가 승부조작에 연루됐다는 의혹을 받는 하비에르 아기레(56) 감독에게 직접 상황을 해명하라는 요구했다.

일본 스포츠신문 닛칸스포츠는 3일 "일본축구협회가 아기레 감독에게 승부조작 의혹과 관련해 상황 설명을 요구했다"고 보도했다.

하라 히로미 일본축구협회 전무는 닛간스포츠와 인터뷰에서 "신문에 보도된 내용만 보고는 말을 할 수 없는 상황"이라며 "유럽에 있는 아기레 감독이 4일 귀국하는 만큼 직접 설명을 들어봐야 한다. 의혹만 가지고 어떤 결정도 내릴 수 없다"고 밝혔다.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레알 사라고사(현재 2부리그) 사령탑을 지낸 아기레 감독은 2011년 5월 21일 치러진 레반테전(2-1승)이 승부조작 의혹에 휩싸인 상태다.

아기레 감독은 스페인 검찰청이 작성한 승부조작 관련 조사 보고서에 이름이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

아기레 감독이 직접 조사를 받지는 않은 상황이지만 이번 사건으로 아기레 감독이 기소나 고발이 되면 재판에 참석해야 하기 때문에 일본 대표팀 사령탑을 계속 맡기 어려울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

하라 전무는 "아기레 감독에 대한 법적인 움직임이 있으면 일본축구협회도 이에 맞는 대응을 해야한다"며 조심스럽게 반응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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