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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산 유연탄 하역 지연…내일 오후 마무리

러시아산 유연탄 하역 지연…내일 오후 마무리
포스코 포항제철소의 러시아산 유연탄 하역작업이 강풍으로 인해 당초 예상보다 하루 정도 늦어질 것으로 보입니다.

포스코에 따르면 어제(1일) 오전 11시부터 포항신항 원료부두에서 중국선적 화물선 신홍바오셔(3만2천911톤)호에 실린 러시아산 유연탄 4만500톤을 내리고 있으나 나쁜 기상조건 때문에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이에따라 당초 오늘 오후까지로 예정된 하역작업이 하루 정도 늦춰져 내일 오후 6시 마무리될 것으로 보입니다.

포항지역은 오전 강풍주의보와 풍랑주의보가 해제됐으나 포항신항에는 여전히 초속 10m가 넘는 강한 바람이 불고 있습니다.

포스코 관계자는 "강한 바람으로 하역작업이 지연돼 예정보다 하루 정도 더 걸릴 것"이라며 "단지 날씨 때문이며 기계나 운송시스템 결함 등 다른 문제는 없다"고 말했습니다.

포스코는 이와함께 하역기로 석탄을 퍼 올리는 과정에서 탄가루가 날릴 것에 대비해 석탄에 물을 뿌려 비산 발생을 최소화하는 데 주력하고 있습니다.

유연탄은 원료이송용 컨베이어벨트를 통해 포스코 원료야드로 보내져 품질검사를 거친 뒤 포항제철소 고로에 들어가는 코크스 원료로 사용됩니다.

화물선은 지난달 27일 오후 나진항을 출발해 29일 오전 6시 포항 앞바다에 도착했습니다.

(SBS 뉴미디어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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