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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직 공무원이 도박 빚 갚으려 차량·주택 털어

전직 공무원이 도박 빚 갚으려 차량·주택 털어
경남 하동경찰서는 차량과 주택에서 현금 등을 훔친 혐의(특수절도)로 A(50) 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고 오늘(2일) 밝혔습니다.

A 씨는 지난달 30일 오후 6시 40분 하동군청 주차장에서 B(29)씨의 승용차 뒷유리창을 깨고 들어가 현금 15만 원이 들어 있는 지갑을 훔치는 등 하동지역 주택과 여관 등지에서 15차례에 걸쳐 295만 원 상당의 현금, 귀금속을 훔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하동군청에 근무했던 A 씨는 지난해 4월 지병과 도박 빚 때문에 명예퇴직하고 나서 다시 계약직으로 근무했습니다.

그러나 지난 10월 절도 혐의로 경찰에 입건되면서 해고됐습니다.

A 씨는 훔친 B 씨의 신용카드를 술집에서 사용했다가 문자 메시지를 본 B 씨의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에게 붙잡혔습니다.

경찰조사에서 A씨는 도박 빚을 갚으려고 범행을 저질렀다고 진술했습니다.

(SBS 뉴미디어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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