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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 정읍·부안에 대설경보…정읍 18.5㎝

전주기상대는 오늘(2일) 오전 8시50분을 기해 전북 정읍과 부안에 내려진 대설주의보를 대설경보로 대체해 발령했습니다.

오전 9시 현재 적설량은 정읍 18.5㎝를 비롯해 고창 줄포 16㎝, 부안 14.5㎝, 임실 7.5㎝, 군산 6㎝, 전주 5㎝, 김제 4.5㎝, 익산 2㎝ 등을 기록했습니다.

전북지역에는 5개 시·군에 대설경보가 내려졌고, 어제부터 서해안 지역을 중심으로 한파주의보, 강풍주의보 등이 내려져 강추위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눈은 4일까지 3∼10㎝가 더 내린 뒤 그칠 것으로 예보됐습니다.

밤사이 도로에 내린 눈이 얼어붙으면서 빙판길 사고도 잇따랐습니다.

어젯 밤 11시 전주시 송천동의 한 다리에서 성모(49)씨가 운전하던 승용차가 10m 아래 하천으로 떨어졌습니다.

이 사고로 성 씨가 크게 다쳐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숨졌습니다.

오늘 오전 6시50분에는 부안군 보안면 서해안고속도로 하행선 목포기점 98㎞ 부근에서 20인승 버스가 앞서가던 25톤 트럭을 들이받은 뒤 중앙분리대에 충돌했습니다.

이후 도로상에 멈춰선 이 버스를 뒤따르던 5톤 트럭이 추돌했습니다.

이 사고로 버스에 타고 있던 노인 20명 중 3명이 다쳐 인근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습니다.

경찰 관계자는 "다리 위나 터널 입·출입구 등 도로가 쉽게 어는 곳에서는 특별히 교통안전에 주의해야 한다"며 "노약자나 어린이도 야외 활동을 줄여 낙상 사고 등에 대비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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