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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바람 한파'…대관령 영하 13.6도

'칼바람 한파'…대관령 영하 13.6도
오늘(2일) 강원도 전역의 아침 기온이 영하 10도 안팎까지 떨어지는 등 강추위가 몰아쳤습니다.

강원지방기상청에 따르면 오전 7시 현재 대관령 영하 13.6도, 태백 영하 10.7도, 철원 영하 10도, 인제 영하 9.6도, 춘천 영하 8.8도, 속초 영하 6.4도, 강릉 영하 5.7도, 동해 영하 3.9도 등으로 기온이 떨어졌습니다.

도내 전역에 한파주의보, 12개 시·군 산간 또는 평지에 강풍주의보가 내려진 가운데 대관령은 초속 12.3m의 바람이 불어 체감온도는 영하 25.8도까지 떨어졌습니다.

또 시간당 미세먼지 농도가 화천 광덕산 180㎍/㎥, 춘천 154㎍/㎥를 기록, 평소의 5배에 이르는 등 옅은 황사가 관측됐습니다.

낮 최고 기온은 대관령 영하 8도, 태백 영하 5도, 철원 영하 3도, 춘천 원주 영하 1도, 강릉 영상 1도 등에 머물겠습니다.

강원도 영서 남부에서는 오늘 밤에 산발적으로 1㎝ 내외의 눈이 날리는 곳이 있겠습니다.

한상현 예보관은 "중국 북부지방에서 남진하는 고기압의 영향으로 대부분 지역의 아침 기온이 영하 10도 안팎까지 떨어지고 바람까지 강하게 불어 체감온도는 더 떨어졌다"며 "이번 주 내내 추위가 이어질 것으로 보여 시설물과 건강 관리에 유의해야 한다"고 당부했습니다.

(SBS 뉴미디어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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