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루에 커피를 최대 5잔까지 마시면 알츠하이머 치매 위험을 최고 20%까지 줄일 수 있다고 스위스의 커피과학정보연구소, ISIC가 밝혔습니다.
ISIC는 최근 영국에서 열린 알츠하이머 관련 학술회의에서 커피-치매 관련 연구보고서를 발표했다고 영국 현지언론이 보도했습니다.
커피의 주성분인 카페인과 폴리페놀은 염증을 감소시켜 뇌의 기억 중추인 해마의 손상을 억제하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보고서는 밝혔습니다.
그러나 커피의 이러한 효과는 4년 정도의 단기간에 국한되며 그 이후에는 효과가 점점 줄어든다고 보고서는 전했습니다.
이에 대해 영국 알츠하이머병연구학회의 리들리 박사는 "이는 관찰연구 결과라서 커피가 치매 위험을 낮춘다는 확실한 증거는 못 된다"며 이를 확인하기 위해서는 임상시험이 필요하다고 논평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