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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비자심리지수, 세월호 직후보다 더 냉각"

[경제 365]

이달 소비자심리지수가 지난해 9월 이후 14개월 만에 최저 수준으로 떨어졌습니다.

한국은행이 조사한 이달 소비자심리지수는 103으로 세월호 참사 여파가 반영된 지난 5월보다도 낮았습니다.

지난달 기준금리를 역대 최저로 내렸는데도 소비 심리가 위축된 것으로 대외경기 여건 악화와 내수 부진 등이 요인으로 꼽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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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부동산 정보업체 설문 결과 전국 공인중개사 634명 가운데 73.5%가 정부의 9.1 부동산 대책 효과가 이미 끝났다고 보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또 9·1 대책 발표 직후 한 달과 최근 한 달의 매수세 변화를 묻자 매수세가 줄었다는 응답이 65.9%로 가장 많았습니다.

회복 기미를 보였던 매매시장이 다시 약세를 보이는 원인으로는 41.3%가 주택가격 상승에 대한 기대 심리 하락을 꼽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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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들어 지방 광역시의 경매 열기가 더 뜨거워졌습니다.

한 법원경매전문회사에 따르면 지방 5대 광역시 아파트의 경매 낙찰가율은 지난 21일 기준 평균 97.5%로 지난달보다 4.2%포인트 상승했습니다.

이는 2011년 6월 이후 가장 높은 낙찰가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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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의 국제가격이 지난 2010년 이후 4년 반 만에 최저치로 떨어졌습니다.

올해 초 온스당 1천200달러에서 출발한 금값은 3월에 1천380달러까지 상승했다가 7월부터 하락하기 시작해 지난 5일에는 1천140달러 3센트를 기록했습니다.

이는 미 달러화의 강세와 세계 경기침체의 영향으로 분석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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