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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자현, 드라마 이어 영화까지…중국서 전성시대 열다

추자현, 드라마 이어 영화까지…중국서 전성시대 열다
배우 추자현이 중국 드라마로 '시청률 퀸' 자리를 섭렵한 데 이어 스크린에서도 압도적인 존재감을 드러냈다.

중국에서 전방위적 활동을 펼치고 있는 추자현은 영화 '전성수배'를 통해 뛰어난 연기력을 다시 한번 입증해 보였다.

'전성수배'는 사랑하는 사람을 잃은 두 남자가 선과 악, 사랑과 증오, 진실과 거짓 사이에서 흥미진진한 두뇌싸움을 펼친다는 내용의 스릴러 작품.

일찍이 중국의 대표적인 연기파 배우 조문탁, 유엽과 어깨를 나란히 하며 여 주인공 자리를 꿰찬 추자현의 출연은 중국뿐 아니라, 한국에서도 이목을 집중시킨 바 있다. 무엇보다 이번 영화 개봉은 배우로서 추자현의 진면목을 다시금 확인하는 자리여서 더욱 의미가 깊다.

중국 진출 전 영화 '사생결단'을 통해 놀라운 연기를 선보인 추자현은 대한민국 영화대상, 대종상영화제, 부산영화평론가협회에서 여우조연상, 신인여자배우상을 거머쥐며 스포트라이트를 한몸에 받았다. 이후 한국에서의 배우 생활을 뒤로 하고, 홀로 중국에서 연기를 시작한 추자현은 꾸준한 노력으로 서서히 자신의 입지를 넓혀나갔다.

2011년 중국판 ‘아내의 유혹’인 ‘회가적유혹’을 비롯, '천녀유혼', '신오룡산초비기', '장안삼괴탐', '무악전기' 등 대작 드라마에 출연하며 탁월한 연기력과 함께 뜨거운 인기를 얻는 데에 성공했다.

중국 스크린 데뷔작 '전성수배'에서 연기력이 빛을 발했다. 영화가 개봉하자마자 평론가들의 입을 통해 극찬이 쏟아지고 있는 것. 

중국 평론가 최팅(崔汀)은 추자현의 스크린 진출에 대해 “중국 스크린에서 첫 도전, 성공적!”이라고 운을 떼며, “이중 신분을 지닌 캐릭터이기 때문에 배우에게는 큰 도전이었지만, 추자현의 연기력은 무척 안정적이었다. 앞으로 그녀가 더 많은 내륙의 작품에 출연하기를 바란다”라며 호평했다.

쇼의따또(小?大道)는 추자현을 “한 송이 흑색 튤립”으로 비유하며, “매 장면 분노, 무기력, 망연, 굴복 등 다양한 감정과 심리를 지닌 캐릭터를 뛰어난 연기력으로 소화해 관객들의 마음까지 움직인다. 한국 배우로서 중국 첫 스크린 데뷔작에서 이렇게 강렬한 정서를 불러일으킬 수 있는 것은 사실상 어렵고, 그렇기 때문에 더욱 귀하다. '전성수배'에서 추자현의 열연은 신비롭고 고귀하다”라며 극찬을 아끼지 않았다. 

평론가들의 호평 세례에 추자현은 “'전성수배'라는 좋은 기회를 주셔서 정말 기쁜 마음으로 매 촬영마다 후회 없이 연기하려고 노력했다. 영화의 흥행을 떠나서, 제 연기에 대해 좋은 말씀해 주셔서 행복할 따름이다. 더욱 정진하라는 채찍으로 알고 더 노력하는 연기자가 되겠다”라고 밝혔다.

(SBS 통합온라인뉴스센터 김지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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