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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스 노동계, 27일 전국적 총파업 예고

그리스 노동계가 전국적인 총파업을 예고함에 따라 공공서비스 역시 마비될 것으로 전망됩니다.

현지시간으로 내일부터 그리스 양대 노총인 공공노조연맹과 민간부문 노동자총연맹은 긴축정책을 빌미로 정부가 의회에 제출한 내년도 예산안에 반대하는 총파업을 벌이고 아테네 도심에서 집회를 열기로 했습니다.

파업에 따라 아테네의 철도와 전철 등 대중교통은 조합원들이 시위에 참가할 수 있도록 일부 시간대만 운영하기로 했습니다.

학교와 은행, 상점 등도 문을 닫고 국립병원은 응급 인력만 근무하기로 했습니다.

긴축정책에 항의하는 전국적 총파업은 그리스가 구제금융을 받은 지난 2010년 이후 32번째입니다.

한편, 그리스 정부는 어제부터 프랑스 파리에서 대외채권단과 내년 예산안 등 구제금융 이행조건과 관련한 협상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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